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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에 '제미나이 스파크' 통합...웹 브라우징 자동화 지원

구글이 AI 에이전트 ‘제미나이 스파크’를 크롬에 통합해 웹 브라우징 자동화를 지원, 로그인·예약·항공편 검색 등 복잡한 작업을 AI가 대신 수행합니다. 보안 강화로 민감한 결제·구매는 사용자가 직접 승인하도록 설계돼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현재 미국을 시작으로 160여 개 국가로 확대 중이며, 구글 AI 프로 구독자에게도 혜택이 확대됩니다.

이은호
이은호 Jul 28, 2026

(사진=구글)

(사진=구글)

구글이 AI 에이전트 '제미나이 스파크(Gemini Spark)'를 웹 브라우저 크롬(Chrome)과 통합하고, 서비스 제공 국가도 대폭 확대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제미나이 스파크를 웹 브라우저를 조작하고 다양한 온라인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30일(현지시간) 제미나이 스파크의 웹 브라우징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크롬과 직접 연동하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기능을 이용하면 스파크는 사용자의 동의를 받은 뒤 크롬에 저장된 로그인 정보와 계정을 활용해 여러 단계의 웹 작업을 대신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관심 목록에 저장해 둔 장소의 방문 일정을 예약하거나, 항공편을 비교·검색한 뒤 예약 절차를 시작하는 등의 복잡한 웹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 사용자는 여러 웹사이트를 직접 방문하며 반복적으로 정보를 입력할 필요 없이 AI가 상당 부분의 과정을 대신 수행하도록 맡길 수 있다.

구글은 자동화 과정에서 보안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제미나이 스파크는 AI 에이전트를 악용하려는 프롬프트 인젝션(Prompt Injection) 공격을 방지하도록 설계됐으며, 결제나 최종 구매처럼 민감한 작업은 AI가 독단적으로 수행하지 않고 사용자에게 다시 제어권을 넘겨 직접 승인하도록 한다.

크롬 통합 기능은 우선 미국에서 제공되며, 구글은 앞으로 추가 국가와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롬 자동 브라우징 (사진=구글)

크롬 자동 브라우징 (사진=구글)

이와 함께 구글은 '구글 AI 프로' 요금제 구독자를 대상으로 제미나이 스파크의 이용 가능 지역도 크게 늘렸다. 이날부터 160개 이상의 추가 국가에서 서비스를 차례로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더 많은 사용자가 일상 업무 자동화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국내에서는 이미 지난 30일부터 적용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제미나이 스파크를 단순한 대화형 AI를 넘어 실제 웹 브라우저를 조작하고 다양한 온라인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앞으로도 웹 자동화 기능과 지원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AI 기반 개인 비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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